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 홍충선입니다.

몇 년 전 제가 산학협력단장으로 재직하며 LINC+ 사업단을 유치하였던 그 때가 떠오릅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사업을 시작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약 7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경희대학교는 명실공히 산학협력과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매년 약 800여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23개 산학연연계 교육과정 트랙과 671개 캡스톤디자인 수업, 145개의 창업 교과 등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융복합형의 인재가 육성되고 있습니다.

7개의 지역특화산업 중점지원센터, 즉 ICC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고가의 공용장비 활용을 지원하며, 산업체 재직자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산학연 생태계 일원으로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51억원에 달하는 기술이전 계약 달성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러한 가시적 산학협력 성과의 배경에는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도움과 관내 기업들이 참여와 노력이 큰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2024년 우리 대학은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희는 캠퍼스 울타리 내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과 국제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대학,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 가르치고 배우고 연구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대학, 나눔과 베풂의 문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이 모든 목표를 위해 경희인의 뜻과 지혜를 모아나갈 것입니다.

LINC 3.0을 통해 21세기 학술기관의 새 지평을 열고자 합니다.

본 인사 말씀으로 이러한 우리 대학의 2024년 새해의 꿈과 희망 그리고 포부를 전달해 드립니다.